지명이 아니라 창립자 재스퍼 뉴턴 ‘잭’ 대니얼의 이름이다.
Old No. 7의 숫자가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는 확정된 설명이 없다. 모르는 것을 이름의 일부로 남겨 둔 셈이다.
증류를 마친 투명한 원액을 바로 통에 넣지 않는다. 약 3미터 두께의 설탕단풍나무 숯 위에 떨어뜨려 천천히 통과시킨다.
옥수수, 호밀, 맥아 보리와 석회암 동굴 샘물을 발효하고 두 번 증류한다. 이때 술은 아직 투명하다.
단단한 설탕단풍나무를 태워 숯을 만든다. 단맛을 첨가하는 과정이 아니라 거친 성분을 흡착시키는 준비다.
원액은 숯층 위에서 방울방울 떨어진다. 숯은 불쾌하고 거친 향을 만드는 성분 일부를 흡착해 원액의 질감을 부드럽게 만든다.
통에서 나온 뒤 여과하는 일반적인 마무리와 순서가 다르다. 나무의 향을 얻기 전에 먼저 숯과 만난다는 것이 테네시 위스키의 핵심이다.
숯을 빠져나온 원액은 새로 만든 차링 화이트 오크통에 들어간다. 캐러멜, 바닐라와 나무 향은 주로 여기서 생긴다.
단풍나무 숯은 거친 향을 줄이고, 그을린 오크통은 색과 캐러멜·바닐라 향을 더한다. 불로 처리한 두 나무가 서로 다른 역할을 한다.
Jack Daniel’s Old No. 7 기준.
오크와 꽃·바닐라 축이 길다. 새로 그을린 미국산 오크에서 얻은 캐러멜과 바닐라 향이 가장 뚜렷하기 때문이다.
피트와 셰리는 거의 없다. 숯의 연기 맛보다 숯을 통과하며 부드러워진 질감이 핵심이다.
스카치와 비교하기 위해 같은 여섯 축을 유지한 관능적 인상값이다.
잭 대니얼스는 테네시 린치버그의 석회암 동굴 샘물을 쓴다. 철분이 적은 물과 옥수수 중심의 곡물 배합이 출발점이다.
차콜 멜로잉은 숙성 전 원액을 설탕단풍나무 숯에 통과시키는 링컨 카운티 프로세스다. 이후 새로 그을린 화이트 오크통에서 숙성하면서 호박색과 캐러멜, 바닐라, 나무 향을 얻는다.
Old No. 7의 숫자에는 여러 설이 있지만 브랜드도 하나를 확정하지 않는다. 이 페이지에서도 추측을 정답으로 만들지 않는다.
Jack Daniel’s는 사람 이름이다. 스코틀랜드 지명 어근 사전에는 들어가지 않는다.